복합 통증 증후군(CRPS): 원인, 정의, 치료, 증상

세상에서 가장 심한 통증은 어떤 통증일까요? 이번에 알아볼 주제는 바로 복합 통증 증후군(CRPS)입니다. CRPS는 어떤 질병일까요?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어떻게 치료해야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CRPS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RPS는 무엇인가요?

예전에 연예인 신동욱이 걸려서 화제가 되었던 병 CRPS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CRPS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있고, 아는사람들도 단순히 원인 모르는 통증이 지속되는 병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CRPS는 복잡한 통증 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의 약자로, 근육과 뼈, 피부 등을 포함한 신경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적인 통증 증상입니다. 통증은 일반적인 부위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로 인해 많이 발생하지만, 발목 염좌같은 작은 부상에도 생길 수 있는 난치성 질환입니다. CRPS는 두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형의 경우 직접적인 신경 손상이 없는 경우, 2형의 경우 말초 신경손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입니다. 대부분 1형에 속하기 때문에 초반 진단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 발생 3개월 이내에 치료를 시작할 시 치료 경과는 좋은 편이므로,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즉각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CRPS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CRPS의 증상은 세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감각이 굉장히 예민해집니다. 손상 부위 감각이 매우 예민해지고 피부가 붓거나 빨갛게 변하다가 점점 차가워집니다. 점차 화끈하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좋은 경과를 볼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2.통증 및 부종 부위가 점점 넓어집니다. 화끈거리는 통증이 더욱 심해지면서 부종 부위가 점점 넓어집니다. 관절이 두꺼워지거나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운동범위 제한이 생기게 됩니다. 피부 색이 자줏빛으로 변하고 피부가 차고 딱딱해져서 CRPS가 발생한 부위에 따라 손, 발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질 수 있습니다.

3.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이 매우 심해 스치기만해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칼로 지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고 작은 진동에도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강직이 생기고 근육 위축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마약성 진통제 또한 효과가 적을 수 잇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 병원에 내원해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CRPS의 진단법

CRPS(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의 진단을 위해 몇 가지 검사가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X-Ray(기본적인 방사선 검사)

▶MRI(자기 공명 영상 검사)

▶Sympathetic Nerve Block(신경 차단술)

▶Bone Scan(뼈 영상 검사)

▶Quantitative Sudomotor Axon Reflex Test(QSART, 측척부 신경 작용대 반사 검사)

▶Thermography(온도 측정 검사) CRPS는 뇌와 신경계와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검사들은 진단과 치료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순히 증상이 나타나면 CRPS로 진단되는 것이 아니라 신중한 검사와 진단 후에야 진단이 가능합니다. 만약 CRPS가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진료와 지도가 필요합니다.

 

결론

CRPS는 신경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적인 통증 증상입니다. 통증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CRPS의 치료는 통증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치료는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CRPS는 치료가 어려운 질병 중 하나이므로, 조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