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 put it down
가사해석
최근 trippy와 같이 빈지노의 약간 힘 빠진듯한 랩에 중독된 상태인데, 그거에 딱 걸맞은 곡이 put it down이다. 처음 들었을 때는 그냥 그런 곡이구나 했는데 운전하면서 계속 듣게 되고 뭔가 편안하면서 중독되는 맛이 있다.
오늘도 재미로 가사 하나하나 곱씹어 보겠다.
[Chorus: Beenzino]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그냥, 그냥, 그냥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그냥, 그냥, 그냥 (Put it down)
->계속 반복되면서 약간 진정시키는? calm down 시키는 편안하게 만드는 아니면 최면을 거는듯한 벌스이다.
[Verse 1: Beenzino]
나는 겨울이 너무 싫지만
->난 겨울이 싫어
또 여름이 좋지도않지
->근데 또 여름도 싫어
할 수 없이 살지만
만약에 내가 신이라면
봄-봄-봄-가을이겠지
->만약 내가 신이라면 봄이랑 가을만 있게 할거야
(나는 뭔가 극단적인 게 싫어 편안한 게 좋아, 좋은 게 좋아, 별거 아닌 것들이 좋아)
I'm cooking rice, 쿠쿠에는 백미
-밥 요리해, 쿠쿠에는 백미가 맛잇지
추운 겨울 날 김치찜을 했어
-추운 겨울날 김치찜을 했는데
반찬 없이 먹었지
-반찬 없이 먹었어
(그냥 소소한 일상, 소소한 행복 김치찜에 반찬이 꼭 필요한 건 아니야)
I'm just carefree
이거 빨랑 비우고 IAB으로 휭
-내 별거 아닌 근심은 그냥 비워버리고 옷이나 만들래, 옷 작업이나 할래
인생은 원피스, 내 cigarette
나 원없이 피우고 죽을래
-내 인생은 원피스 같아(화려하고 복잡하고 재밌다),
-담배 나 원없이 피우고 죽을래(원피스를 이용한 센스 있는 펀치라인)
Turn up the bass all the way to my chest, please
-베이스 좀 올려줘요
목걸이 뛰었어, 뛰었어, 은갈치마냥
->목에 걸린 은색목걸이가 은갈치처럼 살아있는 것 같다
(베이스올리고 음악 듣고 춤추는 느낌)
난 음악을 하면서 페인에서 벗어나
->난 음악을 하면서 페인(pain 혹은 폐인같은 삶)에서 벗어났어
환경 탓은 안 해, 안경처럼 벗어놔
말하다 보니 덥네, 바지까지 벗어라
->다 벗고 내려놔봐라 (편안해져라, 힘든 건 좀 내려놔라)
Yeah, I don't give a damn
->난 포지 하지 않아
Damn, right
->뎀 그래 맞아
[Chorus: Beenzino]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그냥, 그냥, 그냥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그냥, 그냥, 그냥 (Put it down)
[Verse 2: Jibin]
빨간 다라이 위에 몸을 뉘어
->빨간 대야에 몸을 누워
Mama 날 뽀득뽀득 씻겨줬던 기억
->엄마가 날 빨간 대야에 몸을 씻겨주었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씻어도 너무 더러워
->아무리 씻어도 내 죄가 안 지워져
오늘의 죄를 맡기고 염소에게 인사
->안 지워지는 이 죄들을 맡기고 염소가 있는 쪽으로 갔어
따라 들어가, 일곱 촛대의 불
빛에 드러나, 따라 난 비친다
->염소를 따라가다 보니 일곱 촛대의 불이 있었고, 그 불빛에 나는 따라 들어갔어
(불 속에 죄를 지우는, 속박에서 벗어나는 느낌)
멀어져 옛날과, 난 이제 또 살아가
맨 몸의 자유함을 느끼게
->이제 죄를 지웠고 난 자유를 느끼고 살아간다
하늘이 내렸던 구박, 이젠 농담
->나에게 있었던 죄에 대한 압박 등이 이젠 별거 아니다
Bye, bye, bye to the last gasp
->그 악령의 숨결(죄에 대한 압박)과 안녕
Hold me tight until the referee whistles west last time
->심판의 서쪽으로 휘슬을 불기 전까지 나를 꽉 잡아라
(신이 나를 죽음으로 보내기 전까지 중심을 잃지 않을 거야)
비누 거품 속에 웃음소리, 엉뚱
->대야 속에서 어릴 때 놀던 좋은 기억
하품 베갯가의 꿈의 하품, 가시덤불, 덤불
일을 마치고 쉬는 동안의 기쁨
->이것저것 힘들더라도 끝마치고 쉬는 동안의 기쁨들이 있다.
[Chorus: Beenzino]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그냥, 그냥, 그냥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내려놔 널 (Put it down, put it down)
그냥, 그냥, 그냥, 그냥 (Put it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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